[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선열 17위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지난 14일 국가보훈처는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한국광복군 17위의 합동 봉송식에 이어 오후 4시 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합동 봉송식과 안장식에는 수유리 광복군 선열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충열대와 광복군 김천성·이재현 묘소에 참배하고 17위 영현에 헌화하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봉송식 후 선열 17위 영현은 국방부 의장대와 경찰 호위 속에 영현별 봉송차 1대씩 서울현충원에서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광복군 17위는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7묘역에 조성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 묘역'에 개별 안장됐다.
참배단에는 17위의 이름, 공적과 함께 수유리 한국광복군 묘비에 각인되어 있던 비문이 함께 새겨졌다.
이날 수유리 광복군 17위가 더해지면서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광복군은 총 360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