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NO마스크 관람때는 퇴장"...싸이 '흠뻑쇼'서 확진자 쏟아지자 강릉시가 내놓은 방역대책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 싸이(박재상)의 흠뻑쇼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태가 심상치 않은 수준에 이르자 강릉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9일 강릉시는 오늘(30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사태와 맞물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싸이 흠뻑쇼'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시금 퍼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방역 대책은 공연 전, 중, 후 대책으로 세분화해 공연 전에는 종합경기장 내부·외부를 모두 방역하기로 했다. 이어 공연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뒤 손소독 및 발열 체크도 할 예정이다.


시는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입장을 불허하기로 했다. 공연 중에는 수시로 관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의 착용 요청에도 계속적으로 착용을 거부하는 관객은 퇴장 조치된다. 확진 의심자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자가 진단키트 검사도 실시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 재유행 사태의 엄중함에 공감해 시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개인별 방수 마스크 1장 포함 총 4장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방역소독 게이트 12대, 안면 인식 체온측정기 12대를 각각 비치해 관람객의 체온 측정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자가 진단키트도 다수 준비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