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값'으로 45만원 쓰면서 아내한테는 용돈 15만원 주는 '고딩엄빠2' 남편

한 달 용돈 15만 원으로 생활하는 '고딩 엄마'가 등장했다.

입력 2022-07-27 14:52:46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 달에 생활비 15만 원으로 생할하는 '고딩 엄마'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23살에 자가 마련에 성공한 '고딩엄빠' 정채현, 조진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80%를 대출 받고 '영끌'해서 자가를 마련한 이들 부부는 매달 내야하는 돈 때문에 투철한 절약 정신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아내 정채현은 네일숍 모델을 자청해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은 뒤, 리뷰를 쓰면 무료로 제공되는 '랍스터 밀키트'로 저녁상을 차렸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저녁을 먹던 두 사람은 생활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매달 대출금만 200만 원씩 갚아 나가고 있었으며 한 달 생활비로만 550만 원을 쓰고 있었다.


특히 많은 대출금으로 인해 정채현은 한 달 용돈으로 15만 원을 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마저도 아이들 용품을 사는데 쓴다고 밝혔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하지만 남편 조진규는 술과 담배 등을 구매하며 45만 원께의 돈을 쓰고 있었다. 이 문제로 정채현과 조진규가 말다툼을 벌였다.


이들 부부의 모습을 본 전문가는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돈들이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것도 있는데 그런 우선순위를 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진규는 "절 짠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첫째가 폐렴으로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당시 치료비에 큰 돈이 나가서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부터 돈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는 걸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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