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스테이크 한 번도 못 먹어본 엄마가 수육처럼 만들어둔 거 보고 오열한 딸

엄마가 만든 스테이크를 보고 폭풍 오열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입력 2022-07-26 17:15:38
HK0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엄마가 처음 만든 스테이크를 본 딸은 오열했다.


평생 스테이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탓에 엄마는 스테이크가 어떻게 생긴 건지 몰랐기 때문이다.


딸은 엄마가 만든 수육 같은 비주얼을 한 스테이크를 보고 너무 미안해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엄마가 만든 스테이크를 보고 폭풍 오열했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홍콩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엄마와 저녁을 먹으려다가 눈물을 쏟아냈다.


A씨는 딸에게 고급 요리를 해주겠다며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그런데 엄마가 만든 스테이크를 본 딸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금껏 자기가 먹어온 스테이크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었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간장 소스를 더해 삶아냈는지 수육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었고, 생강과 대파로 꾸며 정체불명의 요리가 됐다.


이 스테이크를 본 A씨는 눈물부터 흘렀다. 그녀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봤지만, 엄마는 평생 스테이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A씨는 "엄마에게 너무 미안했다.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효도해야겠다"면서 스테이크 사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