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얼굴 검게 그을리고 수염 덥수룩해진 채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인증샷 찍은 文 전 대통령 근황

김한규 페이스북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예방했다.


1일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남 양산으로 낙향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갈색 반팔 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편안한 모습이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밭일을 하며 햇빛에 탄 듯 검게 그을렸으며 수염이 턱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김한규 페이스북


김 의원은 "양산에 계신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님을 뵙고 왔다. 청와대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토리도 만났다"라며 "선거 때 이야기도 드리고,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것에 감사 인사도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 현안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대한 격려와 당부 말씀도 들었다"라며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내 너무 고생하셨는데, 퇴임 이후에도 사저 바로 건너에서 욕설을 쏟아내는 시위로 고통을 받으시는 게 마음이 아프다"라며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욕설, 폭언, 비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역할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농사를 지으면서 SNS에 활발하게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땀에 젖은 채로 영축산으로 산행을 다녀온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한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