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쏟아진 폭우에 침수된 수원 중고차 매매단지 상황

경기 수원의 한 중고차단지가 침수되는 일이 일어났다.

입력 2022-06-30 21: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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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늘(30일) 전국에 시간당 최대 50㎜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기 수원의 한 중고차단지가 침수되는 일이 일어났다. 


3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는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매매단지에 주차된 중고차들이 이날 내린 폭우로 보닛을 포함해 물에 잠겨버린 것이다.


이번 폭우로 중고 차량 100여 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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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시청 관계자는 자연 배수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경기남부의 누적 강수량은 화성 서신 249.5㎜, 용인 처인역삼 239㎜, 오산 227.5㎜, 안산 222㎜, 수원 219.2㎜, 오산 214.5㎜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수원 57.8㎜, 용인 기흥 36㎜, 화성 진안 32.5㎜, 경기광주 30.5㎜ 등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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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도 전역에 발령한 호우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했다.


도와 시군에는 5200여 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1300곳, 침수 우려 도로 117곳, 야영장 17곳을 예찰하고 있다.


아울러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 120곳을 통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