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한여름 밤 '청와대' 야경 감상할 수 있는 '야간 관람' 시작된다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음 달부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대 한옥' 청와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8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는 한 달 만에 무려 7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청와대 개방 이후 야간 관람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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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부터 휴무일을 제외한 날 오후 7시 30분, 8시 10분 총 2회 입장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회차별로 50명씩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정문으로 입장한 후 안내 해설사와 함께 약 1시간 30분 동안 청와대의 역사와 다양한 일화를 들으면서 경내를 둘러보게 된다.


대정원을 지나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 내부를 관람한 후 관저에서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고 상춘재와 녹지원을 거쳐 정문으로 다시 퇴장한다.


특히 상춘재는 창호를 개방하고 조명을 켜 내부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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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행사 관람 신청은 내달 1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2매까지 사전 응모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회차당 정원은 50명이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내달 14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