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천억' 여에스더 "가스불 켤 줄 몰라...내가 화상 입으면 우리 회사에 손해" (영상)

건강기능식품 회사 CEO 여에스더가 가스불을 켤 줄 모른다고 고백했다.

입력 2022-06-27 13:20:04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건강기능식품 회사 CEO 여에스더가 버너 불을 못 켤 정도로 요리에 재능 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여에스더는 회사 직원 기숙사에 깜짝 방문했다.


연 매출 1천억 원에 성과급으로 3,600만 원을 써 화제가 됐던 여에스더는 직원들에게 청담동에 위치한 월 400만 원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었다.


여에스더는 앞치마를 두른 뒤 마케팅팀 팀장의 도움을 받아 직원들을 위한 건강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가 만들 건강식은 마트에서 구입한 김치와 오트밀이 주재료인 김치전이었다. MC들은 마트 김치 쓸 거면 완성된 음식을 사는 게 더 낫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제 정성이 안 들어가지 않냐. 요리를 못하는 제가 자식한테도 김밥을 안 싸줬는데 직원들을 위해 싼다는 게 엄청 감동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가스불도 제대로 켤 줄 몰랐다. 그는 팀장에게 "버너에 불 켜라. 나 불 켤 줄 모른다"라고 명령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팀장의 도움 끝에 버너에 불이 들어왔고, 여에스더는 김치전을 부치기 시작했으나 튀는 기름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여에스더가 "나 화상 입으면 얼마나 우리 회사에 손해냐"라며 호들갑을 떨자 팀장은 "많이 튀지도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관련 영상은 3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