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진보 성향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지난 7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현충일 추념식 묵념 사진을 올리며 "마음이 없으면 다 티가 난다. 전쟁 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비가 내린 탓에 추념식에 우비를 입고 참석했고, 묵념을 할 때에는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황교익은 윤 대통령 부부가 우비를 착용한 것을 비판하는 한 누리꾼의 게시물을 함께 인용했다.

해당 누리꾼은 윤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 오는 날 참전용사 묘역을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외국 국가 원수들은 비가 오는 날에도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지 않고 참배를 진행했다.

이 누리꾼은 "비 좀 맞으면 X지냐? 선열 앞에서, XX팔린다. 묵념할 땐 잠깐 (우비) 모자라도 벗든지"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비 오는 날에도 맨몸으로 참배를 하고 묵념을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