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각 방송사들은 독특한 영상과 날카로운 분석을 앞세워 12시간이 훌쩍 넘는 마라톤 개표방송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장면도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것은 바로 프로그램 패널들이 개표 방송을 하면서 치킨을 먹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된 것이다.
지난 1일 JTBC 개표방송 '썰전 라이브 온앤오프'는 유튜브로 동시 송출을 진행했다.
당시 선거 결과를 두고 치열하게 토론을 벌이던 이들 앞으로 치킨이 배달됐다.
따끈따끈한 치킨을 받아든 패널들은 "먹어도 되는 거예요?"라며 의구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패널도 역시 "이 자리에서 이런 걸 먹을 줄이야"라며 감탄을 내뱉기도 했다.
그 후 패널들은 함께 치킨을 나눠먹으며 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참신하고 좋은 시도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다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은 줘야지", "배고플 텐데 좋은 시도다", "JTBC가 JTBHC가 됐다 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치킨을 먹은 이들은 새벽 2시까지 약 7시간 동안 방송을 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