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17개 시도 중 7곳에서 보수성향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1일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38.6%)가 보수 성향 조진혁 후보(26.3%)에 우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조희연 후보가 다시 당선된다면 조 후보는 서울에서 최초로 '3선 교육감' 고지를 점하게 된다.
반면 경기 지역에서는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54.3%로,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45.6%)에 앞서고 있다.
부산 지역은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가 52.3%,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47.7%로 4.6%p 차이 접전이다.
경남 지역에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경남은 진보 성향인 박종훈 후보가 50.8%, 보수 성향인 김상권 후보가 49.2%로 1.6%p 접전이었다.
전남 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43.5%로, 장석웅 후보(39.9%)를 3.6%포인트 앞섰다. 둘 다 진보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로써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 울산, 광주, 충남, 세종, 전남, 전북이며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 부산, 대구, 경북, 충북, 강원, 제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