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묘지 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직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비석 닦기와 태극기 꽂기 등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편안함 사복 차림에 형광색 조끼를 입고 등장한 박 처장은 직접 장갑을 끼고 묘역을 닦아 나갔다.
특히 그는 천안함 용사들과 고 한준호 준위 묘역을 직접 정화했다.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박 처장은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정화 활동을 참가했다.
박 처장과 직원들은 유가족이 없는 장병 3묘역에서 고(故) 김태고 하사(고성전투에서 전사)와 고(故) 최소환 하사(금화지구전투에서 전사)의 묘소에 헌화와 참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 처장은 "국립묘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께 마지막 예우를 드리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품격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 처장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