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투표하러 온 사람들로 전국 투표소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옥천의 최고령 유권자 이용금(118) 할머니 역시 이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04년생으로 올해 118세가 된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딸과 함께 청산면 팔음산마을회관 투표소를 찾았다.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걸어들어오신 이 할머니는 신분 확인 절차를 마치고 7장의 투표용지를 가지고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한 후 귀가했다.
이 할머니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계속 투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금 할머니는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도 투표소를 찾아 참정권을 행사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전국투표율은 1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