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선거일부터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2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여객은 총 22만 6,358명으로 예측했다. 이중 도착은 11만 3,431명을, 출발은 11만 2,927명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인천공항의 일일 평균 이용객은 3만 7,726명으로 지난달 어린이날 연휴(5월5~9일) 기간 중 2만 9,118명에 비해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정부의 일상 회복 조치와 함께 그동안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했던 내국인들의 출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도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날 국내선 수요에 대비한다.
공사에 따르면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총 7,479편의 국내선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714편과 비교해 235편 줄어들었지만 국내선 수요가 많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주요공항의 운항 편수는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공항에는 2,972편(도착 1,486, 출발 1,486)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26편(도착 1,465, 출발 1,461)과 비교해 46편이 늘어난다.
수도권 관문공항인 김포공항의 국내선 운항은 2,723편(도착 1,361, 출발 1,36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16편(도착1,256, 출발 1,260)과 비교해 207편 증가했다.
김해공항도 지난해 986편(도착 494, 출발 492)보다 8편이 늘어난 994편(도착 497, 출발 497)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