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디어 서울 지하철이 '심야 운행'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9일 서울시는 민자철도와 지하철 2호선, 5~8호선 운행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장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계속돼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이용이 급증한 심야시간대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먼저 오늘(30일)부터 서울 지하철 민자노선인 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이 평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은 '다음달 7일'부터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에 들어간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기존처럼 '자정'까지만 운행된다.
특히 승차 수요가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하는 노선이 심야 운행을 재개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