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가려면 꼭 6월 전에 가야 된다 말 나오는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 국제관광이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입력 2022-05-19 07: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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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 국제관광이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2년여만에 다시 국제선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지금 제주도를 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 많아진 관광객 때문에 여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지난 18일 제주도는 지난 2020년 2월 4일부터 시행된 '제주무사증 일시정지' 조치를 6월 1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 / 뉴스1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 많은 해외 여행객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무사증 제도란 '무비자 제도'라고도 불리며 2002년 해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시행됐다. 테러지원국 등 12개국을 제외한 나라의 외국인이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이다.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제주 지역 해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2017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 뉴스1


2016년 36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100만 명 이상이 제주도를 찾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사증 입국이 일시 정지되자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4만8000여 명으로 급감했다.


한편 다음 달 3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