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업소에서 2년 간 일하며 모은 '통장 잔고' 공개한 일본 성매매 여성

트위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업소에서 일하며 1000만 엔(한화 약 9,899만 7천 원)을 번 일본 여성이 나름의 비법을 전했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에는 "풍속(업소)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2년째"로 시작하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5월 17일 기준 22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작성자 A씨는 "호스트(바)에도 가지 않고 저축만 하고 있다"라며 "통장 저축액이 1000만 엔을 넘었다"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한화로 약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는 "여자는 풍속(업소)으로 벌 수 있는 것이 최고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놀라운 점은 이 같은 글에 수많은 응원 댓글이 달렸다는 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의지가 강한 확실한 분이시군요", "그 돈을 투자에도 쓰면 더 빨리 늘어날 거야", "엄청 대단한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의 업소 문화는 한국과는 사뭇 다른데, 훨씬 더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있다.


업소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매매를 하는 것은 아니며, 업종에 따라 대화부터 일반 데이트까지 하는 일이 천차만별이다.


일본의 밤 문화는 '풍속'이라고 통칭하기도 하는데, 여성 종업원과 목욕을 할 수 있는 '소프랜드'부터 집이나 호텔로 가게 종업원을 부르는 '데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