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성시간 변경에도 시청률 1%대까지 하락

스타와 자식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 1%대까지 떨어졌다.

입력 2022-05-09 14:48:16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는 시청률 1.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한동안 3%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슈돌은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2.4%로 하락하더니 이날 최저로 곤두박질쳤다.


심지어 지난달 22일 방송부터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으로 편성을 바꿨음에도 진전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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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이 최고 시청률 20.7%까지 찍은 적 있는 인기 방송인 만큼 올해 처음 기록한 1%대 시청률은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2013년 첫 방송된 슈돌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 프로그램이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사랑이, 배우 송일국 삼둥이 아들,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시안이,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 등이 출연하며 각자의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 하차한 방송인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벤틀리도 귀염뽀짝한 미모와 행동을 보여주며 랜선 이모들 관심을 독차지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일요일 대표 예능이었던 슈돌이 계속해서 시청률 하락세를 타자 대부분 누리꾼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솔직히 재미가 없다", "아이들은 귀엽지만 식상하다", "이제 육아 예능 지겹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몇몇 누리꾼은 바뀐 편성시간이 더 독이 됐다고 주장했하기도 했다. '불금'을 즐기느라 집에서 TV보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슈돌이 악재를 딛고 다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