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아직 이 미사일의 기종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7분께 출입기자단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알려왔다.
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탐지된 궤적 등이 단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면 수분 이내 언론에 공지한다.
따라서 이번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방위성 역시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4월) 16일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지 18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올해 14번째 무력시위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열병식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나온 첫 도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