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교도소 출소한 성명준, '나는 솔로' 영철과 스파링 뜬다

YouTube '성명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성명준이 '나는 솔로' 영철(가명)의 스파링 제안을 받아들였다. 


자신을 쓰러뜨리면 그 대가로 1,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겠다며 스파링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성명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철님 저랑 스파링하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성명준은 "조금 전에 영철씨께서 영상을 올리셔서 답변 영상을 올린다. 저를 참교육시켜주신다는데 정중히 참교육 받겠다"라고 말했다.


Youtube '707베이비영철'


YouTube '성명준'


앞서 영철은 이날 격투기선수 명현만과의 스파링 후기를 남기며, 성명준을 다음 스파링 상대로 지명한 바 있다. 영철은 "반드시 참교육 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각오를 다졌다.


영철이 영상을 올린 직후 성명준이 스파링을 하겠다는 의사를 구독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성명준은 "영철이랑 스파링 멋지게 해보도록 하겠다. 영철이 준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저도 준비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성명준은 영철에게 자신에게 이길 경우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명준이 약속한 조건은 3분 2라운드 시합에서 버티거나 자신을 다운시키는 경우다.


YouTube '성명준'


성명준은 "댓글을 보면 '성명준, 1,000만원 준다는 거 사기치는 거 아니냐', '거짓말 아니냐' 라는 말이 있는데 1,000만원 현장에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깔끔하게 제가 지면 드리겠다. 제가 만약 이기면 그 1,000만원은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 기부하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명준은 "정말 잘 됐다. 나중에 어떤 선수랑 시합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그런데 마침 영철이라는 코인이 등장했다. 제가 꼭 이길 것이니 많이 준비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명준은 지난 2020년 지인에게 권리금 없는 공실을 1억 2천만원의 권리금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2심 재판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된 그는 지난해 12월 25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YouTube '성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