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내 친구에게 새우 까주는 남친 괜찮나요?"...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깻잎·새우 논쟁 (영상)

YouTube 'VOGUE 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은영 박사가 깻잎, 새우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오은영의 논쟁 종결 연애 상담소! 새우, 깻잎, 친구 허용 범위는 여기서 끝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오은영은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연애 상담을 해주겠다고 했다.


등장한 사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깻잎, 새우 논쟁이었다.


YouTube 'VOGUE KOREA'


세 번째 사연자는 CC로 만난 남자친구와 여자 동기까지 셋이 새우구이를 먹으러 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자기 새우는 물론 친구 새우까지 까주는 남자친구가 자꾸 생각난다며 이상한 건지 물었다.


오은영은 "셋이 다 친구인데, 새우를 먹으러 간 상황인 거다. 잘 해석해야 한다. 새우는 깻잎과 또 종류가 다르다"고 답변을 시작했다.


이어 "새우는 까야 하지 않냐. 여자친구만 까주고 같이 학교 다니는 여자 동기는 안 까주면 약간 나쁜 거 아니냐. 까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YouTube 'VOGUE KOREA'


하지만 이때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여자 동기를 먼저 까주면 열받는다. 여자친구를 까주고 여자 동기를 까주면 넘어갈 수 있다"고 했다.


"더 훌륭한 남자친구는 일단 물어볼 필요도 없이 여자친구 것을 까줘야 한다. 그다음에 여자 동기에게는 물어봐 주는 남자친구"라고 덧붙였다.


또 오은영은 "여기서 중요한 건 평소에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에 고기도 잘 집어주고 반찬도 잘 나눠주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식가위'를 많이 쓰는 남자친구면 넘어갈 만하다"면서도 "평소 안 그러던 사람이 유독 이 여자 동기에게 그런다면 위장 여사친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영은 깻잎, 새우 논쟁 등에 대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위장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토론을 많이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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