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키 168cm 달성했을 때 몇살이었나요?"...댓글 폭발시킨 '키' 질문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장 최근 병무청이 발표한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자들의 평균키는 174cm를 넘겼다.


'난공불락의 벽'으로 불렸던 174cm를 부순 것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남성들의 키는 과거보다 조금씩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수치는 평균이다. 평균보다 키가 큰 이들은 185cm를 넘기도 하고 작은 이들은 160cm대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한 누리꾼은 평균보다 작아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하면서 자신의 키가 '168cm'라고 밝혔다. 그는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자신은 성인임에도 168cm인데, 그보다 키가 큰 이들은 몇 살에 168cm가 됐냐고 물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 누리꾼의 질문에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가 댓글을 달았다. 그중에는 여자들의 워너비 키를 달성한 여성들도 있었다.


역시 대답은 다양했다. 중 2, 중3 등 중학교 시절 달성했다는 누리꾼들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답한 이도 있었다. 초등학생이 168cm이면 그 학교에서 가장 큰 키라고 봐도 무방하다.


고등학교 2학년 늘그막에 달성하더니 방학 동안 키가 훌쩍 커 고3 때 180cm에 도달했다는 이도 있었다.


모두가 168cm을 달성한 시기를 답한 건 아니었다. 몇몇 누리꾼은 그 키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글쓴이보다 키가 작다는 것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1 때 168cm가 됐다는 여성도 있었다. 남성의 키가 168cm면 안타깝지만 여성이면 '와' 소리가 나오는 걸 두고 아이러니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큰 키'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여성들의 소원이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웠던 설문 '가슴 원하는 만큼 크기 vs 키 5cm 크기'에서는 압도적 다수의 여성이 키 5cm 크기를 선택했다.


이들은 "가슴은 수술로 클 수 있지만 큰 키는 수술로 안 된다"며 키 5cm가 더 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