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5년 동안 1명 만남 vs 1년 동안 5명 만남"...내 애인의 과거 중 더 나은 쪽은?

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내 애인으로 5년동안 단 1명과 사귄 사람과 1년간 5명과 만난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나은가요?"


한 예능에서 위 같은 논제가 제시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꽃 튀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해당 논제는 지난 12일 댄서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바퀴달린 입' 유튜브 채널에서 나왔다.


당시 예능의 두 번째 주제로 "내 애인의 과거. '5년 동안 1명 만난 사람 vs 1년 동안 5명 만난 사람" 중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이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이날 가비는 긴 망설임 없이 "1년 동안 5명 만난 사람"을 선택했다. 내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깊이 연결돼 있었다는 게 싫을 것 같다는 게 그 이유였다.


가비에 동조하는 입장과 함께 반대하는 입장 등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전자는 한 사람을 너무 오래 만난 경우 자칫 다시 전 애인에게 돌아갈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고, 후자처럼 짧은 기간 많은 애인을 만난 경우는 바람기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주로 공감을 받았다.


서로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논쟁을 벌인 가운데 과거 한 여대생의 사례가 소환되기도 했다.

당시 3년간 솔로 상태를 이어온 20대 여대생 A씨는 2019년 친구로부터 두 남자를 소개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 


첫 번째 남성은 직전 만났던 여자친구와의 연애 기간이 8년, 두 번째는 1년에 4명 정도 여자친구를 만난 남성이었다. 서로 극명하게 갈리는 남성들 탓에 A씨는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호소했다.


해당 사례에서도 "8년동안이나 사귀었으면 (새 애인을) 만나면서도 전 애인이 떠오를 거다" 또는 "1년에 자주 여친이 바뀌었다면 새 애인 역시 오래 못 만날 것"이라는 의견으로 부정적인 의견들이 빗발쳤다.


이와 반대로 한 사람을 오래 만난 사람은 순정파인만큼 새로 만나는 사람 역시 진지하게 오래 만날 가능성이 높다" 또는 후자일 경우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본 만큼 센스가 남다를 것" 등 양쪽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선택하라는 의견도 나타났다. 


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