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편의점 알바생 흉기로 위협한 협박범 검거한 여경, 경찰서장 표창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편의점 협박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여경이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강서경찰서장(경무관 이훈)은 지난 13일 발산지구대 최옥선 순경에게 112사건 현장조치를 통해 치안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지구대를 찾아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장을 전달받은 최 순경은 지난 달 5일 저녁 8시쯤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행패를 부리는 50대 가해자를 신고 3분 만에 동료 경찰들과 함께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된 A씨는 해당 편의점에 찾아가 편의점 계산대에서 칼을 보여주면서 '밖에서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B씨가 비닐봉투값을 계산해 달라고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순경은 지역을 순찰하고 있던 강서경찰서 발산지구대 박상현 경사와 함께 112신고에 신속하게 응답했다.


이후 즉시 출동해 피의자를 제압, 신체수색을 실시해 은닉한 칼을 압수했다.


증거를 확보한 뒤에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는 강서경찰서 발산지구대로 인치됐다가 같은 경찰서 형사과로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