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요즘 인싸들 관심 대폭발하고 있는 초대형 핑크 '벨리곰' 출생의 비밀

Instagram 'belly.go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통통한 핑크색 몸집에 동그란 눈과 귀여운 볼살이 매력적인 벨리곰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12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벨리곰의 출생의 비밀이 공유되고 있다.


벨리곰은 사실 놀이공원 유령의 집에서 일하기에 너무 귀여운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쫓겨난 실직자다.


거리를 떠돌며 심심한 일상을 보내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몰카'을 찍게 된다. 익살스러움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인기를 얻게 됐다.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 전시 보러 몰린 시민들 / 사진=롯데홈쇼핑


벨리곰 캐릭터는 지난 2018년 롯데홈쇼핑이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성별, 나이, 출신도 알려지지 않았다.


2018년 당시 유현진 롯데홈쇼핑 캐릭터사업팀 대리는 입사 2년 차에 불과한 신입사원이었지만, 수많은 회의 끝에 벨리곰을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벨리곰의 진짜 정체를 알게된 누리꾼들은 "대기업 자식이었냐", "그래서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있었구나"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벨리곰은 앞서 롯데월드몰의 공공미술프로젝트였던 러버덕, 슈퍼문을 훨씬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다.


벨리곰 전시 일주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200만 명의 관람객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을 기념해 롯데홈쇼핑이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설치한 벨리곰은 오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