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주차의 달인'들만 사는 한국 어느 빌라 주민들의 운전 실력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국내 한 빌라 앞에 조성된 주차장이 아찔한 높이로 인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 고수들만 사는 동네" 등의 제목으로 과거 충격을 줬던 한 주차장 사진이 재조명됐다.


사진 속에는 SUV 및 승합차, 트럭 등이 뒷바퀴를 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놓은 채 주차하고 있어 아찔함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정상급 운전실력자들만 사는 동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대한민국 정부


주차된 차량의 운전자들이 극찬을 받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최근 출고되는 차량들 대부분은 후방카메라나 후방감지센서 등을 부착한 채 출시된다. 


후방 카메라는 트렁크 주변에 부착돼 차량 뒷면을 운전자에게 보여주며 후방감지센서 또한 마찬가지로 차량 뒤에 위치한 벽, 장애물 등을 감지해 소리로 알려준다.


사진이 찍힌 시기로 미루어 봤을 때 이 같은 기능이 부착돼 있는 차량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대한민국 정부


또 부착돼 있다 하더라도 해당 구역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뒤를 확인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바닥을 확인할 길이 없어 낭떠러지에 빠질 위험이 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 속에서 제일 끝자락에 있는 차량은 떨어질 시 상당히 큰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보였다. 


해당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2세대 카니발(전고 1.76m)로 보이며 벽의 높이는 높이는 약 2배(3.52m) 정도 돼 보여 상당히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주차장 너무 위험해 보인다", "와 진짜 한번 실수하면...", "어떻게 주차를 한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지어지는 주차장의 경우 지난 2016년 '주차장 추락방지시설 설계 및 설치 세부지침'이 시행되면서 추락 위험이 있을 경우 안전시설을 필히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