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추억의 게임 '부루마불'이 대한민국의 광복 운동과 만났다.

지난 2일 부루마불씨앗사는 국가보훈처와 콜라보한 신상품 '부루마불 대한독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루마불 대한독립'은 기존의 부루마불 게임을 일제의 맞서는 독립운동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게임이다.

주사위를 돌리며 장기 말을 이동하는 큰 틀은 같지만 세부적인 부분들에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달라진 점은 세계의 각 도시들이 있던 곳에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건들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헤이그 특사, 안중근 의거 등 독립운동에 중요했던 사건들이 판을 채우고 있으며 해당 칸에 도착한 참가자는 거점을 세우면 된다.

이때 기존의 게임과 다른 차이는 바로 '기여도'를 받는다는 것이다. 거점을 세우거나, 거점을 발전완성 시키면 참가자들은 기여도를 받을 수 있다.

게임은 모든 참가자가 힘을 합쳐 6개의 독립운동을 완성하면 종료되는데 이때 기여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참가자가 우승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게임 도중 황금열쇠를 이용하거나 일제의 수탈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완성해야만 한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도 독립운동과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그날의 정신을 다시 되새길 수 있다.

출시 소식으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부루마불 대한독립'은 오는 10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