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가평 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죽고 '반지하방 보증금'도 챙겨갔다

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평 계곡 살인' 피의자로 수배 중인 이은해가 숨진 남편 윤 씨가 살던 '반지하방 보증금'까지 챙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일 JTBC 뉴스룸은 이은해가 남편 윤 씨가 사망한 지 한 달 뒤 그가 혼자 살고 있던 월세방 보증금을 모두 챙겨갔다고 보도했다.


앞서 숨진 피해자 윤 씨는 아내 이은해와 결혼 후에도 따로 집을 얻어 수원의 한 연립주택 지하방에서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는 윤 씨가 사망하고 한 달 뒤 해당 집을 찾아와 밀린 월세를 빼고 남은 보증금을 모두 현금으로 챙겨간 것으로 파악된다.


윤 씨가 살고있던 수원 월세방 집주인에 따르면 이은해는 평소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밖에 집을 찾아오지 않았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씨가 생전 넉 달 동안 월세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씨가 살고 있던 집 보증금은 300만 원으로 이은해는 밀린 넉 달 치 월세 20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모두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검찰과 경찰은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윤 씨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공개수배,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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