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가평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4개월째 카드·폰 사용 기록 없어..."조력자 있을 수도"

사진 = 인천지방검찰청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가 현재 출국 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를 공개 수배하기 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검찰은 이들이 도주 이후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해외로 밀항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국내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인천지방검찰청


현재 이들은 잠적 이후 4개월째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4개월째 아무런 흔적을 남기고 있지 않아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현재 검찰은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가 수영을 할 줄 모르는 故 윤상엽 씨를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후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개 수배 중인 이들의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소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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