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운전을 하다 보면 각양각색의 초보운전 스티커를 발견할 수 있다.
저마다의 아이디어가 담긴 초보 운전 스티커는 웃음을 유발하며 양보운전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최근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초보 운전임을 인증(?)한 운전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녀석은 진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붙은 차량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담겨있었다.
"초보운전, 배려 감사합니다"라는 일반적인 문구였지만 포인트는 스티커가 붙은 위치였다.
일반적으로 차량 뒤 유리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달리 해당 운전자는 차량 트렁크 경계선에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스티커 위치가 트렁크 문이 열리는 경계선이 딱 위치해 있어 스티커를 떼지 않고서는 트렁크를 여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트렁크를 봉인해버렸네", "이 정도면 초보 운전인 거 무조건 믿어줄 듯", "누가 봐도 초보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스티커에는 비밀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자석 스티커'였다는 점이다.
다만 자석 스티커임을 알 수 없고 위치가 워낙 절묘했던 탓에 많은 이들이 오해를 했을 뿐, 트렁크 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방법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와 달린 일본은 면허를 취득 후 1년 동안 강제적으로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