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尹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뵙겠다...취임식 당연히 초청"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한번 찾아뵐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 4개월 만에 병상에서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24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퇴원했다.


24일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다행"이라며 "저도 다음 주부터 지방을 갈 계획인데, 퇴원하셨다니 찾아뵐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1


이어 "(대구 달성군) 사저에 가서 건강이 어떠신지 찾아뵙고..."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지 묻는 질문에는 "원래 전직 대통령 다 모시게 돼 있으니, 당연히 (초청한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0시 석방됐다.


뉴스1


석방 직후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대구 달성군 사저에 머물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뒤 처음 국민과 마주한 공식 석상에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건강이 회복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