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키 1m 왜소증 여친 매일 안고다니던 남성, 드디어 아빠 됐다

Instagram 'azry.vs__'


[인사이트] 최희진 기자 = 여자친구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남성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ofbuzz)'는 왜소증 걸린 신부 부야(Buya)와 결혼한 무함마드 아즈리(Muhammad Azri)의 근황을 소개했다.


앞서 아즈리는 모바일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에서 알게 된 118cm의 왜소증 아내와 결혼했다. 


아즈리는 "아내의 성격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에 빠졌다"고 전했다.


Instagram 'buyaaaa'


Instagram 'azry.vs__'


아내는 "아즈리가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한 번도 문제 삼지 않았고 (남편이) 8살이나 어리지만 항상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즈리는 이동할 때면 몸이 작은 아내를 안고 다니며 남다른 사랑을 표했다. 마치 아이를 안 듯 안정적으로 보이는 그의 자세는 그간 아내를 많이 챙겼음을 짐작케 한다.


그렇게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주던 둘은 최근 아이를 출산했다.


임신 전부터 그들은 임신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하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운명을 믿겠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Sinarharian


운명 같던 아이를 갖게 된 아내 부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한 달 일찍 출산했다. 본래 출산 예정일은 이달 25일이었다.


현재 아이는 2.35kg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전해진다.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준 아즈리의 진심 어린 마음은 훌륭한 아빠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보여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