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큼지막한 눈, 동글동글한 두상을 갖고 있는 하늘다람쥐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런 하늘다람쥐가 야생에서는 본래 수명만큼 오래 못 살고 일찍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본래 하늘다람쥐 및 다람쥐의 공식 수명은 12년 정도다. 하늘다람쥐는 먹이 부족 현상과 천적의 공격 그리고 질병 등으로 인해 야생에서 생활할 시 평균 약 3~4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야생 상태의 하늘다람쥐의 평균 수명이 3.8년으로 조사됐다.
이런 하늘다람쥐는 가정에서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주면 최대 15년까지 늘어난다. 한 다람쥐 전문병원 관계자는 "환경뿐 아니라 예방 접종까지 잘 맞춰준다면 오랜 기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의 하늘다람쥐는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있어 사육이 금지되지만 몇몇 가정에서 하늘다람쥐를 키우고 있다.
미국 하늘다람쥐는 분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늘다람쥐는 지능이 강아지나 돌고래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끼 때부터 같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2주에서 한 달간 먹이를 주며 지내면 친밀감이 금방 생겨 주인으로 의식하기도 한다.
하늘다람쥐를 키우는 한 남성은 퇴근해 집에 돌아왔을 때 이름을 불러주면 눈을 반짝이며 날아와 반겨준다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하늘다람쥐는 야행성 동물로 야간에 활동을 해주지 않으면 비만을 예방할 수 없어 잠잘 때 시끄러운 것을 감수해야 한다.
현재 하늘다람쥐의 분양가는 80~1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하늘다람쥐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주식으로 먹으며 간식으로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발효빵이나 간이 돼 있는 음식, 초콜릿, 사탕 등은 먹이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