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마지막 도전? 내가 될 줄 알고 한 말"...홍준표, 차기 대선 출마 시사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이 '차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지난 17일 홍 의원은 플랫폼 '청년의꿈'에 있는 '청문홍답' 코너에서 아직 대통령이라는 목표를 접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날 한 지지자는 홍 의원에게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했던 말을 '번복'했다는 비판을 어떻게 피하겠냐는 질문을 했다. 홍 의원이 '마지막 대선'이라고 했던 점을 언급하며 공격을 당할 때 이를 어떻게 빠져나갈 거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홍 의원은 특유의 익살이 섞인 답을 내놓았다.


청문홍답


그는 "내가 될 것 같아서 한 말이다"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경선을 승리해 끝내 당선이 되면 헌법적으로 마지막 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 말이라고 해명하겠다는 것.


지지자들은 홍 의원 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도 만 79세(한국 나이 80세)의 나이에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만큼 12살이나 어린 홍 의원도 당연히 할 수 있다는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한편 홍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홍 의원은 청문홍답에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 거 같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 불행해진다"라고 말해 여러 설화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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