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중국에 99% 의존해 '제2의 요소수' 사태 일어날 수 있는 '이 물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염화칼슘 역시 비슷한 품귀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염화칼슘은 국내 생산이 사실상 중단됐고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염화칼슘은 폭설이 내린 지역에 제설용으로 사용된다.


15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입한 염화칼슘은 총 73만9317t이다.


평균 매년 15만5600t 가량을 수입했는데, 이 중 중국에서 들여온 물량만 전체의 99.5%가량이다.


중국산 염화칼슘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한 것인데, 한국의 겨울에 염화칼슘 대란이 날 경우 사실상 '교통마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중국산 염화칼슘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3배가량 치솟았다.


요소수 대란에 이어 염화칼슘 대란이 이어지지 않으려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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