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이번 주에도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87.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5.2원 오른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868.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는 부산이었으며 리터당 서울보다 약 104원 저렴한 1764.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797.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175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앞서 지난 10월 셋째 주 휘발유 가격은 7년 만에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매주 최고가를 경신 중에 있지만 가격 상승 폭 자체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원유 재고 증가,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한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가량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