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과거 이재명 후보와 연인 관계였음를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오피스 누나' 논란에 참전했다.
4일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했다.
여기서 김씨는 "음란마귀. 옥수동 누나는 잊었어?"라고 말했다.
김씨의 나이는 1961년생이며, 이 후보의 나이는 1964년생으로 김씨가 3살 연상이다.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 부천 테크노밸리의 '3B2S' 웹툰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사무실에 전시된 웹툰 작품 액자를 둘러보던 이 후보는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 앞에서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답변했고, 이 후보는 웃음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해당 발언이 전해지자 야당은 이 후보의 성 감수성 문제를 지적했다.
같은 날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사무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오피스 누나라는 제목을 보면서 왜 '확 끌리는 건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을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사람은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보는 법이다. 무의식중에 묻어 나오는 이 후보의 언어로 인해 향후 뉴스데스크 시청 기준을 19금으로 올려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기대가 없고 논평할 가치도 없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