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도 엄마랑 목욕하고 싶은데!"
어린 소년의 어리광 섞인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웃음을 주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는 아빠가 엄마와 함께 목욕하는 장면을 목격한 6살 소년의 모습이 담긴 '웃픈'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4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잔뜩 삐진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영상 초반 붉어진 눈에서 눈물을 흘리던 소년은 엄마에게 "아빠가 엄마랑 샤워하는 게 부럽다"라면서 "엄마랑 샤워한 지 5년이나 됐다. 그땐 한 살이었는데 이제 6살이다"라고 울먹였다.
엄마는 "엄마는 여자고 넌 남자인데 어떻게 엄마랑 같이 목욕을 할 수가 있니"라며 소년을 달랬다.
그러자 소년은 "아빠도 남자잖아!"라고 반박했다.
금슬이 너무 좋았던 부부가 아이 앞에서 함께 목욕하러 들어갔고 아이가 이 모습을 본 것이다.
엄마는 이에 살짝 당황했지만 "아빠는 내 남편이야. 같이 샤워할 수 있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엄마는 소년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소년은 끝까지 "그럼 나도 다음에 엄마랑 같이 목욕할 거야!"라고 소리쳤다.
마지막으로 엄마는 아이에게 "미래에는 네 아내가 생길 것이고 모든 일에 함께하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엄마와 목욕을 하고 싶어 투정하는 아이의 순수함에 찬사를 보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엄마가 제대로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엄마와 목욕을 함께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
또 아무리 부부가 사이가 좋아도 아이 앞에서 함께 목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성교육을 시작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로 3살을 꼽는다. 3살부터 자신의 몸을 인식하고 성에 대한 의식을 가지면서 점점 호기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영상 속 엄마도 아이가 엄마가 왜 함께 목욕하는 것을 거부하면서도 아빠와 목욕을 하는지 성교육을 통해 잘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