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해태제과의 오예스가 고소한 풍미가 폭발하는 '피넛버터'와 만났다.
해태제과가 지난 20일 출시 소식을 밝힌 '오예스 피넛버터'는 가을을 맞아 제철인 땅콩의 고소함을 가득 채운 한정판 오예스다.
오예스 피넛버터는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오예스에 땅콩 특유의 달콤함이 담백하게 어우러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실 '맛없없' 조합인 시즌 한정판 오예스 피넛버터는 오예스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의 '원픽'으로 탄생됐다.
올 초 진행한 SNS 이벤트서 이번 가을 오예스에 가장 담기길 원하는 맛으로 땅콩이 꼽힌 것이다.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컸던 만큼 오예스 피넛버터는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직화가 아닌 오븐으로 구워낸 땅콩이 첨가돼 한결 진하고 깔끔한 풍미를 선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땅콩버터크림의 함량은 오리지널 오예스 보다 절반 가까이 늘려 두툼하게 채웠다.
덕분에 목이 메거나 뻑뻑한 식감이 아닌 꿀떡꿀떡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각종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예스 피넛버터의 비주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한테 왜 이래. 살찌우려고 작정했구나", "피넛버터는 못 참지", "이건 진짜 약속된 존맛이다", "당장 내 입속으로"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해태제과가 누구나 좋아하는 익숙함에 제철 맛을 가미한 오예스 시즌 한정판 출시는 자색고구마, 당근 등에 이어 이번이 11번째다.
오예스 피넛버터 역시 가을 시즌 한정으로만 판매한다고 하니 겨울이 오기 전 얼른 달려가 맛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