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994년부터 무려 27년 동안 연재되고 있는 레전드 만화 '명탐정 코난'.
드디어 '명탐정 코난' 단행본 100권이 발매됐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1994년부터 현재까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은 1996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송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만화다.
무려 27년간의 장기 연재로 완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에서는 '명탐정 코난' 단행본 100권이 발매됐다.
장기 연재 27년 만에 세 자릿수에 진입한 것이다.
이에 일본 각지에서는 잇따라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전국의 서점들은 '명탐정 코난' 코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점에는 100권을 구입하려는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특히 100권의 내용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한 인터뷰에서 "100권째에 완결이 나면 보기 좋겠다", "이제 결말은 정해져 있다"와 같은 발언을 했기 때문.
이번에 발매된 100권은 완결이 아니었다.
100권에서는 검은 조직과 FBI의 대결에서 이야기의 열쇠를 쥔 충격적인 사실, 바로 검은 조직의 2인자 럼(RUM)의 정체가 밝혀진다.
팬들은 완결이 다가옴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18일 발매된 100권에서도 완결이 나지 않자 아오야마 고쇼가 언제 마무리를 지을지 유추하고 있다.
한편 '명탐정 코난' 100권의 국내 발매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