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문 대통령, 이르면 10월에 '부스터샷' 맞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0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계획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정한 일정에 따라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방역당국이 밝힌 대로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후 6개월 경과자부터 순차적으로 부스터샷을 실시한다"며 "문 대통령도 그 스케줄에 맞춰 부스터 샷을 맞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달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 예약을 받고, 오는 2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 뉴스1


문 대통령은 올해 68세로, 고령층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4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을 받아 접종 연령 시기 등 부스터 샷 필요 요건을 모두 갖췄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접종 시기 등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이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 방역당국의 스케줄에 맞춰 가능한 한 조기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스터 샷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며 주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