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추석 연휴 간 이동량 급증 여파가 나오며 어제(25일) 하루 확진자가 2,771명이 나왔다.
토요일 확진자가 2,500명 넘게 나온 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이다. '주말 효과'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771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735명이었으며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2,771명 추가됨에 따라 누적 총 확진자는 30만 1,173명이 됐다. 3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역별 확진 사례는 서울 923 경기 922 인천 169 대구 143 경북 85 충남 74 경남 72 대전 53 등이었다.
사망자는 9명이 나와 누적 총 사망자 수는 2,45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1%로 0.01%p 낮아졌다.
중대본은 현재 백신 미접종자가 여전히 563만명이라고 밝히며 현재 예약률은 2.7% 정도라고 밝혔다.
접종을 미뤄온 미접종자의 예약은 여전히 더딘 상태여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어제 기준 1차 접종률은 73.5%였고, 접종 완료율은 44.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