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이 대거 모일 것으로 보여 제주도 방역 당국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15일 KBS 보도에 따르면 18일부터 22일까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21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제주 지역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관광객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이틀간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가운데, 10명이 관광 등을 위해 제주를 찾은 입도객이었다.
문제는 이런 상항에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21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예약률이 렌터카가 60%를 보이고 있고 호텔 등 숙박시설도 50% 넘었다. 특히 골프장은 90%로 예약이 거의 다 찼다.
이에 제주도는 방역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공항과 항만에서 발열 여부 확인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귀성객들에게는 최소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줄 것과 출발 전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거듭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