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빠른 속도로 도로를 누비는 전동 킥보드를 볼 수 있다.
꽤나 빠른 속도로 장애물이 곳곳에 위치한 인도를 다니다 보니 사고의 위험성이 늘 존재한다.
심지어 안전 장비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형 사고의 위험성도 있는 가운데 최근 전동 킥보드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한문철TV는 초등학생들의 전동 킥보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킥보드를 함께 타고 있던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하지만 미처 앞을 보지 못했던 것일까. 아이들은 그대로 기둥과 충돌했다.
당시 맞은편 차량에 있던 제보자가 차에서 내려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강한 충격에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중 한 학생은 "내 이빨 하나가 없어졌어. 이빨 좀 찾아줘"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후 아이들은 제보자에게 근처 병원의 위치를 물은 후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제보자는 "전동 킥보드 사고의 위험성을 눈앞에서 직접 봤다"라며 "경찰과 부모들의 단속과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정된 법안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2종 원동기 이상의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두 명 이상이 탑승할 시 범칙금 4만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