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제(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892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를 1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8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1천 892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총 26만 9천36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천 857명,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666 부산 38 대구 44 인천 117 광주 25 대전 48 울산 40 세종 4 경기 603 강원 33 등이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2천 348명이 됐다.
한편 최근 일주일(9월 3일~9일)간 권역별 확진자 발생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인구 10만 명당 4,6명, 비수도권은 1.5~2.9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전날(9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추석 연휴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 유행이 줄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증가세가 확산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