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가세연, 경찰이 현관문 뜯어 김세의 체포하는 과정 공개 (영상)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경찰이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을 완료했다.


이런 가운데 가세연 운영진 김세의 전 기자가 경찰에 체포당하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는 "[긴급속보] 김세의 대표 강제체포현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8분 20초 남짓의 영상에는 경찰이 강제로 문을 뜯는 모습과 경찰에 의해 차로 옮겨지는 장면 등 긴박하게 흘러간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 있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영상에서 경찰은 김 전기자의 아파트 현관문 디지털 잠금장치를 쇠지레 등 도구를 이용해 강제 철거했다.


이후 경찰은 현관문 안전고리를 뜯고 김 전기자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김 전기자가 체포되는 고정에서는 괴성이 오갔다.


김 전 기자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경찰에게 "이 밤중에 이렇게 오셔도 되냐, 이 밤중에 이렇게 대문 부수고 들어와도 되냐"고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기자는 "제 어머니다, 왜 몸으로 밀어, 건들지 말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또 김 전 기자는 아파트 밖에서 기자들에게 경찰 체포의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김 전 기자는 조국의 딸, 이인영의 아들에 대해 의혹 제기를 한 유튜버 대표를 이런 식으로 집에 쳐들어와 문을 다 부쉈다"라며 "이런 식으로 하는 게 21세기 대한민국이 맞느냐"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실시간 위치추적으로 집에 있다는 것을 다 안다. 저는 살인 강간범도 아니다"라면서 "저는 말도 안 되는 명예훼손 사건으로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가세연 출연진 3명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 등 10여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10여 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집행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