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초등4·중고생 1학년 전교생에 최신형 '노트북+태블릿PC' 쏘는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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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산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전원이 스마트 기기를 받게 된다.


23일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기정예산 4조 8270억원 보다 3322억원(6.9%) 증가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정부의 제2회 추경에 편성된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3314억원 등을 포함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먼저 디지털 교육 환경 전환을 위한 미래형 학습체제 구축에 673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내년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개 학년을 대상으로 1인 1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620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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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까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편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기기는 학교별 여건에 맞게 노트북, 태블릿PC, 크롬북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 충전기함도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기기는 학교가 관리하지만, 특수 상황에서는 학생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석면 천장 교체, 화장실 개량, 냉난방기 개선 등 학교 시설 개선에 1647억 원을 편성했다.


해당 추경예산안은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5일 본 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 방역 등 교육안전망 구축뿐만 아니라, 디지털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과 노후화된 학교 시설 대대적 개선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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