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오픈 때부터 어마어마한 인파 몰린 '롯백 동탄점' 직원 1명 확진

롯데백화점 동탄점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얼마 전 새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픈날부터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만큼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 화성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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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된 직원은 보안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보조 출입구에서 사전 오픈 일인 지난 18일부터 정식 오픈 일인 20일까지 3일간 근무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확진 직원은) 근무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전원은 자가 격리 및 코로나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 당일 백화점 진입을 위한 차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또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소독 및 방역을 시행했고, 안전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픈 당일부터 수많은 인파가 모였던 만큼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