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올림픽 이후 첫 국내 펜싱대회서 세계랭킹 1위 오상욱 꺾고 우승

김정환이 국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후배 오상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입력 2021-08-22 07:57:45
Instagram 'masterkim5926'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김정환이 국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후배 오상욱을 꺾고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일 김정환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을 15-8로 꺾었다.


김정환은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2개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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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 대회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정환이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7월에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대회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이 모두 4강 진입에 성공해 '어벤져스'의 위력을 뽐냈다.


8강전에서는 오상욱-김준호, 준결승에서는 오상욱-구본길의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모두 '막내' 오상욱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이끈 대표팀의 맏언니 김지연이 우승해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