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정부가 코로나 국산 백신 개발 임상 시험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국산 코로나 백신들이 차례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한 백신 개발을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임상시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인센티브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안정성 측면에서 GBP510 투약과 관련성이 있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령자가 포함된 스테이지2 참여자 247명에 대해 6월 말 2차 투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현재까지 안정성을 추적 관찰한 결과, 특별한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